여객선 운항ㆍ해상기후 '휴대폰으로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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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
여객선 운항ㆍ해상기후 '휴대폰으로'
동강대 '지노코포레이션' 개발
비용 절감ㆍ효율성 극대화 기대
  • 입력 : 2015. 10.30(금) 00:00
지노코포레이션의 고두현 사업총괄 이사(오른쪽)와 시스템 총괄책임자가 최근 구축한 여객선 운항 정보시스템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.

휴대전화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여객선 이용객에게 운항일정, 해상기후, 다양한 콘텐츠 등을 효율적으로 안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융합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 화제다.

주인공은 동강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지노코포레이션.

지노코포레이션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'스마트방재서비스 및 멀티미디어 융합 플랫폼'을 창업 아이템으로 내세우며 야심차게 출발했다.

이 업체는 그동안 창업 아이템을 기반으로 방재시스템 관제서비스, 디지털사이니지, 여객선운항안내서비스, 자동음성안내방송 시스템 등을 개발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도전을 경험했다.

지노코포레이션은 올해 초 여객선터미널 통합관제 서비스를 실시하며 멀티미디어 융합서비스 분야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.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여객선운항정보안내시스템 사업을 맡아 여객선운항안내 통합서비스인 여객선운항정보 표준 솔루션과 디지털전광판 및 음성 통합안내 소프트웨어 사업을 마쳤다.

한국해운조합에서 운영하는 여객선터미널 방문객에게 알려야하는 운항일정, 해상기후, 다양한 콘텐츠 등의 안내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디바이스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.

특히 이 서비스는 적은 인원으로 관리가 쉬워 기존 연안여객선 터미널의 안내 시스템보다 30%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.

지노코포레이션 고두현 사업총괄 이사는 "국내ㆍ국제 공공터미널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"며 "멀티미디어 융합서비스 분야에서 트렌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"고 밝혔다.

김성수 기자